오늘, 문득 지금은 너무도 그리운 가수 신해철 님의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2015)라는 노래 가사가 진정으로 가슴에 와닿는 날이다.
"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그냥 되는 대로 사니 사사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그냥 되는 대로 사니"
생각대로 일이 안될 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기분이 다운될 때 "나는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게 무엇인가 "에 대해 곰곰 생각해 보지만 그에 대한 답변을 쉽게 말할 수 없게 된다.
원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깊이 들여다보면 사회적 기대나 외부의 영향을 받은 결과이거나 남들의 시선 때문에 그러는 척 좋아하는 척한 것이었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그의 저서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는 삶은 공허하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나는, 우리는 어떻게 남의 기대가 아닌, 진정한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을까?
나를 잘 포장해서 남에게 보여주려는 삶
1.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삶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타인의 기대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은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자신을 꾸며내고 끊임없이 비교하는 습관은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스스로를 불완전하게 느끼게 만다. 쇼펜하우어는 "타인의 인정에 의존하는 삶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으며, 이러한 태도는 우울증과 공황장애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2. 우울증과 공황장애의 원인
- 자기 정체성의 혼란
남의 기대에 맞추어 살다 보면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무시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무력감과 우울감을 경험할 수 있다.
- 지속적인 불안과 스트레스
남의 평가를 의식하는 삶은 끊임없는 긴장을 동반한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 인정받지 못할 것 같은 불안은 공황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SNS에서의 비교, 직장에서의 경쟁, 가족의 기대 등이 이러한 스트레스를 더 가중시킨다.
- 완벽주의와 번아웃
남의 기대를 충족하려다 보면, 끊임없이 완벽해지려는 압박을 받게 된다. 완벽주의적인 태도는 결국 정신적 소진(번아웃)으로 이어지고, 무력감과 우울감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서 뇌 건강한 나를 위해 어떻게 노력할까?
1. 감정 기록하기
매일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면, 무엇이 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실천 방법:
하루 5분 동안 오늘의 감정을 기록하기
기쁨을 느꼈던 순간과 그 이유 적어보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을 분석하고 원인 탐색하기
2. 비교를 멈추고 나만의 기준 세우기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습관을 줄이고, 내 삶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쇼펜하우어는 "대중의 인정을 받으려는 삶은 허무하다"라고 강조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실천 방법:
SNS 사용 시간을 줄이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늘리기
나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에 충실하기
타인의 인정보다 내 만족도를 우선시하기
3. 나만의 루틴 만들기
일상의 패턴을 만드는 것도 정신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아침 명상, 저녁 산책, 독서 등의 습관을 통해 내면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4. 건강한 관계 맺기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나를 억누르는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이 모든 우울함과 알 수 없는 공황장애 두근거림은 내가 하루하루를 나 자신의 삶이 아닌 남의 시선으로 살아낸 결과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은 결국 공허한 감정을 남기고 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처럼, 우리는 외부의 기대가 아닌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할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소리를 귀 기울이는 당신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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